상견례 덕담 복장 호칭 예절 알아보기

상견례란 결혼을 약속한 신랑과 신부가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혼인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상견례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준비하고 주의해야 합니다.

상견례 뜻

 일반적으로 결혼 전 양가식구가 만나 서로 대면하고 인사하는 것을 상견례라고 지칭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결혼식 전 상견례를 치른 후라해도 결혼식 행사가 끝난 이후 양가식구만 따로 모여 마주하기도 한다

상견례 호칭

양가부모입장 에서의 호칭

신랑 및 신부 측의 할아버지 : 사장어른, 사돈할아버지

신랑 및 신부 측의 할머니 : 안사장어른, 사돈할머니

신랑 및 신부 측의 아버지 : 사돈, 사돈어른

신랑 및 신부 측의 어머니 : 사돈, 사부인

신랑 및 신부 측의 형재자매 : 사돈총각, 사돈처녀

신랑 및 신부 : 따님, 아드님

형제,자매,남매를 호칭할 때 : OO군, 자네 , OO양

부모님이 자신의 자식을 호칭할 때 : 제 딸이, 제 아들이

양가 부모님들끼리 상대방 신랑,신부님을 호칭할 때 : 아드님, 따님

양가부모님이 예비신랑,신부를 호칭할 때 : : OO군, OO양

상견례 인사말

상대방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알아두고, 날씨, 식당, 자식 등에 대해 긍정적이고 적절한 말을 하세요. 민감하거나 불쾌한 주제는 피하세요. 상대방의 호칭은 아버님, 어머니로 하시면 됩니다.

상견례 덕담

상견례는 아무래도 분위기가 다소 어색하고 딱딱할 수 있기 때문에 어색함을 깨고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서로 간단한 가족 소개와 덕담으로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분위기가 좀 풀린 후 자연스럽게 양가가 공통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주제로 이어나가는 것이 좋다. 혼수, 금전적인 얘기는 사전에 미리 조율하고 상견례 자리에서는 이를 확인하며 덕담 위주의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이 좋다.

당신을 위한 상견례 덕담 5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렇게 만나뵙게 되어 무척이나 반갑습니다. 000가 누구를 닮아서 이렇게 인물이 좋은가 했더니 안사돈 (바깥사돈)을 닮아서 그렇게 외모도 출중했네요? 이렇게 자식들을 훌륭하게 잘 키우셔서 좋은 인연으로 만났겠지만 저희 딸 (아들)이 보는 눈이 높았네요.”

“이렇게 만나뵙게되니 기쁘고 반갑습니다. 먼길 오시느라 고생 하셨을텐데 교통도 그렇고 오시는 길이 힘들거나 불편하진 않으셨는지요? 저희 가족들은 사돈분들을 뵙는다는 마음에 며칠 전부터 무척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왔습니다. 어서 자리하시지요. 궁금한 점들도 많고 조언도 구하고 싶은 게 많습니다.”

“첫 만남이지만 오랜만남처럼 느낌도 기분도 좋고 이렇게 뜻깊은 자리로 만나뵙게되어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아이들의 인연으로 사돈어르신 가족과 이렇게 큰 인연이 되어 너무 감사드리고 이렇게 사돈어른을 만나뵈니 더 마음이 놓이네요. 이제 아이들이 이쁘고 건강하게 잘 살기만하면 바랄것이 없겠습니다.”

“이제 얼마 지나지 않으면 저도 며느리가 생긴다니 참 기쁩니다. 집안에 남자만 있다보니 늘 허전했는데 며느리가 들어온다고 생각하니 딸이 생기는 것 같아 덕분에 집안 분위기도 더없이 훈훈해지겠습니다. 예쁜 딸, 곱고 훌륭하게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라 하는데 아무쪼록 친딸같이 생각하고 아낌없이 위해주겠습니다.”

“저희 집에서도 자식의 결혼은 첫경사라 아직 준비가 미흡한 것이 많습니다. 그러나 마음 만큼은 너무나 행복하고 기쁘답니다. 제 딸 (아들)도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부모로서도 더 즐거울 뿐이고 이것도 모두 예비사돈어르신께서 넓은 마음으로 결혼을 승낙해주셨기 때문이니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상견례 덕담은 상대방과의 대화를 원활하게 이어나가기 위한 좋은 수단입니다. 이 덕담들을 참고하시면 상대방과의 대화가 더욱 즐거워질 것입니다.

상견례 대화주제

주로 가벼운 이야기를 시작하며말문을 트는 것이 좋습니다.

상견례 장소까지 오는데에 찾아오는 길이 괜찮았는지, 날씨 이야기 등으로 시작해보는 것이 좋답니다.

상대방 자녀 칭찬도 좋습니다.

상견례 전날 미리 각자의 장점에 대해 이야기해드리고 당일에 그 부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칭찬하는 대화를 나누면 좋아요.

상견례 복장

상견례 장소와 메뉴에 맞춰 단정하고 예쁜 옷을 입으세요. 너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적당한 옷차림이 좋습니다.

 어머니 옷은 봄, 가을, 겨울의 경우 니트 가디건, 원피스, 조끼(조끼)가 편하고 깔끔해 보입니다. 혹은 세미 포멀한 스타일도 깔끔하고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심플하고 내추럴한 주얼리를 함께 착용하기 좋습니다. 코디하기 좋은 진주 귀걸이나 반지도 좋습니다..

아버지 옷은 정장과 코디하기 좋습니다. 셔츠부터 넥타이까지 모든 것을 입을 필요는 없습니다. 캐주얼하면서도 예의를 갖춘 정장스타일이 좋습니다. 겨울의 경우 셔츠와 니트를 레이어드하면 단정하면서도 멋스러워 보입니다.

예비 신랑은 깔끔한 정장도 좋고, 단정한 셔츠나 니트, 면바지 차림의 세미 정장 스타일도 추천합니다. 예비 신부의 고민이 가장 클 상견례 자리… 밝고 단정한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연한 분홍색, 베이지, 블랙, 네이비 계열의 색상이 좋으며 원피스를 입을 때는 무릎 정도의 기장의 의상으로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상견례 자리배치

약속 장소에 정시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도착한 가족은 출구 쪽을 향하여 앉을 수 있습니다. 아버지가 가운데 자리에 앉는 것이 좋습니다. 그 후 어머니와 예비 신랑 신부가 양쪽에 앉습니다. 직계 가족이 있는 경우 형제나 자매의 맨 끝에 앉아야 합니다.

상견례 간단한 선물

신랑측과 신부측에서 각각 준비하거나, 신랑과 신부가 함께 준비할 수 있습니다. 예산은 10만원 이내로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밥알찹쌀떡, 홍삼약과 등의 건강하고 예쁜 선물을 추천합니다.떡이나 꽃다발과 같은 간단한 선물을 준비한다면 서로 웃으며 원만한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