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중심으로 잦은 빈대 발생으로 시민의 불안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영유아를 보육하고 있는 어린이집의 빈대 관리에 서울시가 적극 나서고있는데요. 빈대 물린자국 과 빈대 확인법에대해 알아봅시다
목차
빈대 크기 특징
형태적 특성
빈대는 상하로 납작하게 눌려있으며, 난형으로 진한 갈색을 하고 있음
성충의 체장은 5~6mm이고, 3마디로 구성된 주둥이(천흡형구기, pierce-
sucking mouthpart)와 4마디의 촉각을 가지고 있음
수컷은 복부가 약간 뾰족하고, 암컷은 복부가 둥긂
생활사 및 습성
번데기 과정이 없는 불완전 변태로 알에서 약충을 거쳐서 성충이 됨
알 부화기간은 평균 9~10일로, 낮은 온도에서는 수 주 정도 소요되며 27℃에
서는 5~7일 소요
부화한 1령 약충(1st nymph)은 1~1.5mm이고 5회 탈피하고, 각 영기마다
최소 1회 흡혈하며, 성충과 습성이 유사함
발육기간은 최적 환경에서 약 6~8주 소요되며, 최저온도는 13℃로 그 이하에
서는 발육이 중지됨5)
성충의 수명은 온도에 따라 차이가 있음
※ 실내기온 18~20℃에서 9~18개월간 생존하며, 27℃에서 15주 생존, 34℃에서 10주 가량
생존
야간활동성으로 암수 모두 흡혈을 하며 주간에는 가구나 침대, 벽의 틈, 벽지
틈 등에 숨어있고, 저녁보다는 이른 새벽(3~4시)에 흡혈 활동을 함
※ 낮에 빈대를 발견한 경우, 빈대의 밀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함
흡혈은 1주일에 약 1~2회로 약 10분간 몸무게의 2.5~6배 피를 흡혈함
※ 섭취한 혈액의 수분을 줄이기 위해 흡혈하면서 소화시키고 바로 배설, 이러한 반 액체성분의
배설물이 가구나 침구에 특정한 흔적을 남기고, 특유의 냄새를 유발(빈대 오염 여부 점검지표)
빈대는 하루에 1~10개의 알을 낳고 일생 동안 200~500개의 알을 낳을 수
있는 반면, 반날개빈대는 일생 동안 약 50개의 알을 낳음
빈대 물린자국 빈대 물린 증상
빈대 물림과 관련된 가장 흔한 증상 : 소양증, 반구진성, 홍반성 피부병변
흡혈 시 물린 자체는 통증이 없으나, 물린 상처로 인한 팽진은 3~15분 동안 지속
“즉각적인” 반응은 물린 후 1~24시간 동안 나타날 수 있고, 1~2일 간 지속
“지연된” 반응은 물린 후 1~3일(최대 14일 이상)에 나타나며 발적과 주기적 가려움증이
2~5일간 지속
빈대 확인법
빈대피해 5단계
1단계 : 침대 한 곳에서만 확인됨 (침대 스프링,
프레임, 매트리스 시접부위, 침대헤드 등)
2단계 : 침대 주변으로 확산됨 (침대 근처 테이
블이나 서랍장)
3단계 : 벽과 바닥이 맞닿는 곳과 카페트 아래
에서도 발견됨
4단계 : 벽의 갈라진 틈, 콘센트 내부에도 확인됨
5단계 : 벽과 천장, 커튼 레일 사이에서 발견됨
※ 여러 곳에서 발견될수록, 침대와 먼 곳에서 발견될
수록 심각한 단계임
(조사 준비물) 개인 보호복(방역복 등), 밝은 손전등, 돋보기, 길고 얇은 프로
브, 틈새 도구가 있는 헤파필터 진공 청소기, 라텍스 또는 고무 장갑, 종이
타월, 셀로판 테이프 등
※ 조사 시 몸쪽으로 튈 수 있어 주의
(확인 대상) 살아있거나 죽은 빈대, 알껍질 또는 탈피 흔적, 배설물이나 분변
(확인 장소) 빈대가 흡혈 후 / 낮에 휴식을 취하는 은신처 즉, 균열 부분이나
갈라진 틈뿐만 아니라 매트리스, 매트리스 시접부위, 침대 프레임 등 침대 및
주변에 집중, 그 밖에 문틈, 마루 바닥 틈, 카펫 주름, 걸레받이, 콘센트, 가구,
사진틀, 벽걸이 물품, 떨어진 벽지, 벽틈, 천정 마감 틀 등 조사
빈대 퇴치
살충제만 사용하는 것은 최선의 해결책이 아님
환경관리
① (서식처 제거) 침대 주변 정리 및 실내공간 간단한 보수
‣ 침대 주변 물건 정리
‣ 벽이나 바닥 균열, 문몰딩, 걸레받이, 벽면 콘센트, 벽지 등 보수 및 수리
② (청결유지)
‣ 실내 표면 및 가구 표면 등 모든 단단한 표면을 비누와 물로 세척
‣ 진공 청소기(헤파필터)를 이용하여 침대(box spring 내부 필수), 매트리스, 소파, 가구, 벽지,
책 등 오염된 모든 장소 주변의 알, 약충, 성충을 포집 후 필터 내부에 살충제 충분히 분사
후 밀봉하여 폐기
고온 및 저온 처리
① 오염 직물(의류, 커튼, 침대커버, 담요 등)의 고열처리 및 저온처리
‣ 세탁 후 50~60℃ 건조기에 약 30분 이상 건조
‣ 밀봉 후 –19℃ 미만으로 최소 4일 저온처리
② 스팀 청소기(습식 또는 건식)로 빈대가 서식하는 가구 틈과 벽 틈에 고열을 분사하여 방제
‣ 카페트는 살충제 처리 전 스팀 청소
‣ 벽에 맞닿아 있는 카페트(특히, 침대의 머리맡 부분)는 반드시 방제
그 외, 열풍처리 및 이산화탄소(CO2) 활용한 다양한 전문적 방제법 활용 가능
살충제 등을 이용한 화학적 방제
살충제는 훈증법과 잔류분무법의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할 수 있음
대상 장소가 주로 침실이므로 실제적인 면에서 잔류분무법이 가장 효과적이며,
전문가와 상담 후 방제 또는 방역전문기관에 의뢰 후 화학적 방제 실시
빈대 서식처 확인 후 약제 저항성15) 고려하여 환경부에 승인된 방역소독용 약품 처리
※ (방역소독약품 확인) 환경부 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 초록누리(https://ecolife.me.go.kr)
피레트린 및 피레스로이드: 빈대 및 기타 실내 해충을 방제하는 데 사용되는 가장 일반적인
화합물
네오니코티노이드: 니코틴의 합성 형태이며 신경이 기능을 상실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발화시켜
신경계의 니코틴 수용체에 작용
곤충 성장 조절제: 곤충의 유약호르몬을 모방하는 화학 물질
※ 사용법에 따라 필요한 경우 보호 장갑, 안전 고글, 페이스 마스크 및 기타 개인 보호 장비를 사용
※ 침실 내의 벽 틈, 문과 창문 틈, 가구 틈, 침대, 매트리스 등에 집중적 처리
※ 콘센트 안에 약제를 처리하거나, 스팀 등으로 방제하고자 할 때는 누전, 화재 등이 발생할수 있으므로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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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예방
빈대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물품을 함부로 가정으로 가져오지 말아야 함
해외에서 직배송된 상품과 포장 박스를 통한 유입이 가능하여 가능한 한 빨리
외부로 배출
해외 여행자의 옷과 그 밖의 여행용품에 빈대와 빈대가 남긴 흔적 등이 있는가
를 주의 깊게 확인
수입용 중고가구나 침구 등에도 빈대가 남긴 흔적 면밀히 살핌
집안의 어수선한 공간을 줄여 빈대가 숨을 수 있는 장소를 줄이기
주거환경을 잘 살펴서 갈라진 틈이나 손상된 부분을 수리하여 빈대 은신처 제거
빈대 예방․관리 5대 실천사항
① 매일 빈대 침입징후(탈피흔적, 배설물 등) 점검
② 매일 빈대 서식처 관리(갈라진 틈, 벽지 등 수리)
③ 매일 청소하기(진공청소기, 고온스팀기 활용)
④ 한번 더 소독하기(업종별 소독의무횟수+추가 1회 이상)
⑤ 빈대 예방․관리 교육받기
예방 행동수칙 (안) 수칙내용
예방
빈대에 오염되었을 것으로 여겨지는 물품(중고가구, 낡은 책, 옷, 여행용
가방 등)을 함부로 집안으로 이동하지 않기
해외 여행자의 옷, 여행용품에 빈대 또는 빈대의 흔적 등 주의 깊게 확인
갈라진 틈, 벽지 등의 집안의 손상된 부분을 수리하여 빈대 서식처 최소화
하기
청소
진공청소기(헤파필터)를 이용하여 수시로 침대 매트리스와 실내공간 청소
※ 진공청소기 내용물은 비닐 봉투에 밀봉하여 즉시 폐기
옷과 침구류는 고온 세탁 및 건조 후 필요 시 다림질하여 비닐 봉투 등에
밀폐하여 보관
빈대에 감염된 옷이나 침구는 비닐 봉투에 담아 밀봉하여 폐기
여행용 가방은 대형 비닐 봉투에 넣고 가정용 에어로졸 살충제를 가방
내 ‧ 외부에 수차 분사한 후 밀폐 보관(2~3일)
빈대를 발견한 경우, 테이프 등 끈끈한 물질로 신속하게 포획하거나 휴지
등을 이용하여 눌러 죽임
방제
살충제는 잔류분무법으로 분무하는 것이 효과적(훈증을 통한 방제는 전문가
를 통해 수행)
집안의 침실 내 벽 틈, 문과 창문 틈, 가구 틈, 침대 등 집중 분부
빈대 알들은 살충제 처리 후에도 생존 가능한 경우가 있으므로, 계절에 따라
여름에는 약 1주일, 겨울에는 약 한 달 이내 2차 처리 권장
영아의 침대에는 살충제를 분무하지 않는 것이 좋음
주의사항
화학적 방제 시 환경부 승인 제품을 사용하고 사용법을 준수 및 개인보호구
활용
방역협회의 전문가와 상담 또는 논의 필요
빈대 잡으려다 초가 삼간 태운다 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빈대는 잘 죽지도 않고 번식력도 강해서 한번 기생하면 퇴치가 어려우니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서울시 빈대 발생 신고센터
☞ 빈대 발생 신고센터 바로가기빈대 발생 시 한국방역협회를 통해 전문방역업체를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 한국방역협회: 02-467-7630